[앵커]<br />전 세계가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너무 더워서 비행기가 못 뜰 정도인데요, 온실가스 탓이 큽니다.<br /><br />파리협정을 잘 지켜도 모자랄 판에 아예 협정 탈퇴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제부 연결해서 지구촌 폭염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김웅래 기자!<br /><br />먼저 폭염 소식부터 좀 알아보죠. <br /><br />그냥 더운 게 아니라 더위 때문에 사고까지 잇따르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서남부 지역에서 사고 소식이 많이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항공기 결항에 산불, 정전까지 폭염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우선 각 지역의 최고 기온부터 전해드리면요,<br /><br />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알려진 네바다 주 데스밸리는 무려 52.8도를 기록했고,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수은주도 48.3도를 가리켰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기상청은 모레까지 남서부 지역에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항공기 결항 사태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에서 아메리칸 항공 50편이 운항 정지되거나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비행기마다 운항 가능 온도가 있는데, 요즘 기온이 이 온도를 넘어서서 운항에 차질이 생긴 겁니다.<br /><br />에어컨 사용 급증으로 정전 보고도 이어지고 있고요, 고온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캘리포이아 주 스키 휴양지인 빅베어와, 새크라멘토 지역에 산불이 나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여름이야 그렇다 치고, 지난달 기온도 무척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얼마나 더웠던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기상 관측이 실시된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기온이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세계기상기구의 조사 결과인데요, 그나마 아직 엘니뇨의 영향을 안 받아서 이 정도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에는 엘니뇨에 지구온난화가 더해져서 기록적 폭염이 나타났는데요,<br /><br />세계기상기구는 본격적 여름으로 접어들면 열기가 더 강렬해져서 더운 날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지역보다 유럽이 특히 더울 것으로 전망했는데, 아프리카에서 더운 공기가 이동해 예년보다 6도 정도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렇게 더운 이유가 지구온난화, 그러니까 온실가스 때문일 텐데요,<br /><br />지금 수준으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최근 온실가스 배출량과 살인적인 폭염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2112021051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